
삼성전자가 갤럭시 신제품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을 오는 21일 공개합니다.
정식 출시일은 2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삼성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통해 '폴더블폰 선구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세우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출시 예고 영상을 17일에 공개했는데요. 11초 분량의 영상에서는 흰색 가죽 클러치가 문 밑을 지나가는 모습이 담겨 있어, 이번 제품의 얇은 두께를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제품은 지난 7월에 출시된 '갤럭시Z폴드6'의 후속작으로, 삼성전자가 단 3개월 만에 폴더블폰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특히나 FE 버전으로 낮은 성능의 제품을 출시하던 관행을 봤을 때 보다 나은 디자인을 가진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것이 달리 볼 법 합니다. 이는 삼성 갤럭시 제품의 위기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존재감이 약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 세계 폴더블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중국 화웨이에게 1위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또한, 1위와의 점유율 격차도 12%포인트에 이르렀습니다.
올해 신제품의 판매 상황도 순탄치 않은 모습입니다. 업계에서는 갤럭시Z6 시리즈의 판매가 다소 부진하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출시 초기에는 파리 올림픽을 연계한 마케팅을 통해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으나, 실제로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의 국내 사전 판매량은 91만 대에 그쳐, 역대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전작(102만 대)에 크게 못 미쳤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SE 모델 출시를 통해 폴더블폰 라인업을 확장하여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외신 및 업계의 전망을 종합해 보면, 갤럭시Z폴드SE는 접었을 때 두께가 10.6㎜, 펼쳤을 때는 4.9㎜로 예상됩니다. 이는 접었을 때 12.1㎜, 펼쳤을 때 5.6㎜인 갤럭시Z폴드6에 비해 각각 1.5㎜, 0.7㎜ 얇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이 두께 역시 최근 중국 업체들이 출시한 슬림형 폴더블폰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꺼운 편으로 최근 샤오미가 선보인 '믹스 폴드4'의 두께는 9.47㎜이고, 아너의 '매직 V3'는 9.3㎜에 불과합니다. 두 제품 모두 10㎜ 이하로 출시되어 갤럭시Z폴드 스페셜 에디션보다 더 얇습니다.
갤럭시Z폴드SE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울트라 폴더블 글래스(UFG)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보이는 데요. 이를 통해 디스플레이 가운데 주름을 더욱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SE의 제품 이미지와 사양을 오는 21일 삼성닷컴 홈페이지에서 공개하고, 25일에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이 새로운 갤럭시Z폴드로 다시한번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현대차 임금협상 최종 가결. 찬성 58.9% 역대 최고 수준 임금인상률 주목 (0) | 2024.07.13 |
|---|---|
| 2025년 최저임금 확정! 1만원 최초 돌파 (0) | 2024.07.12 |
| 현대차 임금협상 잠정합의 도출, 역대 최대 임금 인상 (0)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