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에 총상을 입고 저격범 1명 사망하고, 청중 1명 사망, 2명 부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일단 트럼프 전 대통령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이는 1981년 이후 43년 만에 벌어진 전·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한 암살 미수 사건으로 기록되었다. 피격 이후에도 트럼프 미 공화당 후보는 펜실베니아 주에서 뉴 저지까지 300km를 비행기로 이동하며, 비행기에서 내릴때는 부축없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는 13일 오후 6시 13분쯤 대선 경합주 펜실베이니아에서 야외 유세중에 피격을 당했으며, 암살범이 쏜 총에 귀를 관통하는 부상을 당했다. 용의자는 150m가량 떨어진 인근 공장 옥상에 숨어서 포복한 상태에서 소총으로 트럼프를 저격했고, 트럼프 후보는 마침 프리젠테이션을 보기위해 고개를 돌린 순간이어서 위험한 순간을 모면한 것으로 보인다. 저격범은 미 비밀경찰국 소속 경찰이 발사한 총에 의해 현장에서 사살되었다.
범인은 총 5발을 발사한 것으로 보이고, 이 총에 의해 청중중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당하였다. 저격범은 20세의 토마스 매슈크록스로 밝혀졌고, 공화당 당원으로 등록되어 있었으며, 부모는 라이센스를 지닌 행동상담가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다음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어제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에 감사드린다”며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막은 분이 오직 하나님”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 “우리의 믿음에 대한 회복력을 유지하고 악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앞서 바이든이 발언한 " 트럼프를 과녁의 중심에 넣자(put Trump in a bullseye)”고 말한 사실로 인한 음모론도 퍼지고 있으며, 범인을 목격하고 경찰에 알렸지만 대응이 늦었다는 이유로 자작극이 아니냐는 루머도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쨌든 이 사건이 향후 대선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은 틀림없는 상황이고, 트럼프는 이 기회를 통해 강한 면모와 의지로 선거 판세를 이끌어 갈 기세다. 또한 AP 통신의 에번 부치 수석 사진 기자가 찍은 사진은 구름 한점 없는 하늘에 성조기가 나부끼고 귀에 피를 흘리는 트럼프 후보가 주먹을 불끈 쥔 모습이 사진에 담기면서 이 또한 화제가 되고 있다. 20년 넘게 AP에서 일한 베테랑 기자인 그는 2020년 경찰의 과잉진압에 다른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이후 미국 전역으로 번진 흑인 인권 시위 현장을 취재한 사진으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